내 돈 쓴 후기

무로 발거스본 구매 솔직 후기

평범하게 사는 이야기 2018. 9. 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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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에 앞서, 이것은 홍보나 협찬이 아니라 내가 내 돈 주고 롭스에서 구매한 것임을 밝힌다.



원래 SNS 에서 광고하는 것은 절대 사지 않고 한번도 사본 적 없었다.


그리고 솔직히 다이어트효과를 기대하고 산 것도 아니고 믿지도 않는다.


나는 초등학생 시절 엄마가 여자는 발이 크면 안이쁘다고 하시며 나참


원래 발 사이즈보다 두사이즈 작은 신발을 신겼기 때문에 발가락이 굽었고 붙어있다. (250인데 240을 신었음)


롭스를 갔더니 발거스본이 보였고,


구조를 대충 보니까 발가락이 굽고 붙어있는 것들을 펴줄 것 같아서 한번 사봤다.


할인해서 13900원



일단 뜯고나서 너무 놀랐다. 생각보다 말랑말랑하고 끈적해서 기분이 나빴다.


촉감이 약간.. 뭐라해야하지 조금 딱딱한 액체괴물 같은 느낌?


즉, 먼지가 잘 붙을 것 같은 재질이다. 금방 더러워 질 것같아서 오래 못쓸것같다.


실제로 벌써 바닥에 먼지가 붙어있다..



굽고 붙어있는 발가락들을 보여주기 위해 찍었으나 잘 안찍힌 것 같다.


실제로 옆에서 보면 손가락 굽듯이 굽어져 있어서 컨버스나 단화같은 신발을 신을 때 위에가 닿아서 아프다.



일단 사이사이 벌려서 붙어있는 것들 끼리는 떼지고 어느정도 굽은 것도 눌러준다.


그치만 끝까지 안껴지는 점이 거슬린다. 조금 더 깊숙하게 끼고싶은데 처음이라 숙련도가 부족하다.


그리고 광고에서는 끼고 자리에 앉으면 허리가 펴지고 다리도 안꼬고 어쩌구 웅앵웅 하던데


전혀 그렇지 않다. 평소자세는 똑같다. 걸을때도 비슷한 것 같다. 다만 내가 조금 더 신경써서 걷기는 한다.


그리고 조금 발가락이 뻐근한 느낌이 든다. 이거 하고 신발신고 걷고 어쩌구 하던데


일단 나는  못신을 것 같고 더러워질 것 같아서 신고싶지 않다.


집에서만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애초에 집에 있는 시간이 월등히 많기는 함)


과연 이대로 효과가 있을지는 한달정도 착용한 후에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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