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턴 준비기

미국 인턴 준비기 [7] - 비자 인터뷰

평범하게 사는 이야기 2018. 10. 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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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인터뷰를 끝내고 미국 대사관 인터뷰만 남았던 상황에서


9월 연휴와 10월 연휴가 겹쳐서 가장 빠르게 신정 할 수 있던 날짜는 10월 둘째주였고


이번주에 비자인터뷰를 다녀왔고 다행히도 통과해서 이렇게 쓸 수 있게 됐다.


고용주 인터뷰 외에 스폰서인터뷰와 비자인터뷰는 에이전시측에서 연결해준 전화영어를 통해서 연습했고


모든 인터뷰 이전에 에이전시측에서 예상 질문지들을 줬었다. 비자인터뷰는 특히 인터뷰 전날인 10일에 에이전시에 가서 예행연습? 같은 것도 해줬다.


비자인터뷰에 관한 예상 질문지는 약 25문제정도 됐다. Training Plan에 관한 것은 무조건 외우라고 그래서 에이포 한페이지정도로 요약해서 열심히 외웠으나


나한테는 물어보지 않았다.. 정말 허무하고 간단하게 비자인터뷰는 끝났다.

나는 두번째로 가보는 미국 대사관이었기에 그렇게 떨리지 않았지만 처음 가보는 사람들을 위해 과정을 쓰자면


1. 예약확인서와 여권을 보여드리면 대사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2. 들어가자마자 바로 짐검사를 하고 그와 동시에 폰은 제출해야한다.

3. 비이민 비자는 2층에서 본다. 

접수 - 지문찍기 - 인터뷰 순서로 이뤄진다.

4. 2층에 올라가면 한국인 분들이 문 근처에서 접수를 해주시고 서류 몇가지를 여권에 끼워준다음 어디 라인으로 가서 보여주라고 하신다.

5. 줄서서 기다리면 창구에서 부를 것이고 거기로 가서 지문을 찍고 나면

6. 인터뷰 라인에서 줄서서 차례가 올 때 까지 기다린다.


참고로 나는 오전 8시30분에 신청했으나, 너~무 많이 기다려서 끝나고 보니까 10시 40분 이었다.


즉, 8시 30분까지 안와도 된다..ㅎㅎ 많이는 당연히 안되지만 조금은 늦어도 될 것 같다. 나는 늦으면 안되는줄알고 택시까지 타고왔는데...ㅎㅎ


창구가 두개여서 엄청 일처리가 늦어졌는데 10시 10분정도 쯤 창구가 한개 더 생겨서 세개였다.


나는 새로 생긴 창구로 갔고 짧게 질문 몇개를 받고 바로 비자승인됐다!


사실 바로 앞에 앞에 분이 노란종이(Reject)를 받아서 너무너무 쫄아있어서


첫 질문을 못들었고 못알아들었다..ㅠㅠ


미안하다고 내가 너무 긴장했다고 다시 말해줄수있냐고 했더니 웃으면서 친절히 다시말해주셨다!


못알아들어도 너무 슬퍼하지말고 신중하게 다시 물어보면 될 것 같다. 근데 첫 질문은 아직도 기억이 안난다.. 대답하긴했는데 ㅋㅋ


이외에

1. 미국에 가본 적 있는지, 왜갔고, 무슨 비자였고, 거기서 무엇을 했는지

2. 너가 가는 회사에 대해 말해줘 -> 말했더니 꼬리 질문으로 몇가지 더 물어봤는데 그 꼬리 질문들은 예상질문지에 없었어서 당황했다.

이정도? 정말 짧게 몇가지 안물어봤다.

그러고 서류에 승인도장 받고 여권을 내고 나왔다!


드디어, 비자 해결! 진짜 가는 것 같다. 비자 해결 하자마자 숙소 예약부터 했다.


준비기는 이것으로 끝날 것 같다.


처음에는 에이전시랑 삐걱삐걱해서 별로 추천 안하고싶었고 실제로 댓글로 물어봐도 가르쳐주지 않았었으나

막상 다 끝나고 보니까 괜찮았던 것 같다. 원래 나쁜기억은 사라지고 좋은 기억만이 남는 법 ㅎㅎ.. 


혹시라도 에이전시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에 물어본다면 비밀댓글로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드디어 간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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