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턴 준비기

미국 인턴 준비기 [4] - Job 매칭, Job 오퍼받기

평범하게 사는 이야기 2018. 9. 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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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이야기 : 에이전시 선택하기 https://94jes-life.tistory.com/12?category=716573


에서 에이전시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하는지 봤고, 이 글은 선택 이후의 내용이다.


약 10곳에서의 전화 상담 결과, 나는 그 중 2곳을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고,


둘 중 조금 더 확실하게 말해주는 에이전시로 선택하였다. 개인적으로 뭉뚱그려 얘기하거나 어중간하게 얘기하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라서..


https://94jes-life.tistory.com/4?category=716573 에서 말했듯

나는 2018년 2월 졸업생이라 11월 전까지 출국을 하는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모든 과정을 빠르게 진행했다. 


에이전시 측에서도 애초에 12월에는 잡 오퍼가 별로 없고 보통 11월까지는 출국시킨다고 말했다.


상담을 끝내고 다음 날, 나는 바로 계약금과 함께 영어 이력서(resume) 를 제출하였다. (계약금을 안받는 에이전시도 있음.)


나같은 경우는 외국계 취업 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영어 이력서가 준비되어 있었고


에이전시 양식에 맞춰 바꾸기만 하면 됐어서 이력서를 완성하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십분도 안걸렸음)


만약, 영어 이력서를 작성해본 경험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사실 agency 측에서 기본적으로 직무 별로 영어 이력서(resume) 기본 양식을 보내주고 양식에 맞게


대충 내용 채워서 에이전시에 제출하면 이력서 첨삭까지 해주기 때문에 영어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이력서 첨삭을 받고 나면 바로 잡매칭에 들어간다. 


잡매칭, 잡오퍼란? 말 그대로 일자리를 제공받는 것으로 에이전시한테 직업을 '알선' 받는 과정이다.


보통 특별히 원하는 주나 job이 없다면 에이전시에서 정해주는 대로 하면 된다.


미국 인턴의 경우 본인의 전공과 관련된 직무로만 인턴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에이전시에서도 본인의 전공을 비교하며 체계적으로 job을 정해주지만


나는 본인이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적어도 1년간 살아야하는 state와 job은 어느정도 본인이 정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애초부터 원하는 job과 지역이 정해져있었고 계약을 하기 전에 미리 그 부분을 확인해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job 매칭을 받는 것은 굉장히 쉽고 빨랐다.


에이전시 말로는 나같은 사람이 오히려 힘들다고 그랬다. 원하는것이 확실하게 있기 때문에


그 조건들을 다 맞추려고 하다보면 힘들다고 했다.


그치만 내가 직접 잡 매칭을 받아보며 느낀점은 힘들다는 것은 에이전시입장에서 힘들다는 것 같다.


저러한 조건들이 없으면 그냥 자기들이 적당히 자리 보고 넣으면 되는데


조건이 정해져 있다면 그거에 맞춰줘야하니까 에이전시 입장에서 그냥 따라오는 사람들에 비해 피곤하고 힘들 것 같기는 하다.


그치만, 적은돈도 아니고 짧은 기간도 아니기 때문에 무작정 따라가는 것 보다 내가 정한 기준에 맞춰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같은 경우는 상담했을 당시에 미리 정해두었던 기업들의 대략적인 정보를 파일로 받았고


내가 원하는 우선순위에 맞춰서 이력서를 넣었다. 이력서를 넣고 바로 다음 날 아침, 서류 합격소식과 함께 면접 날짜가 잡혔다.


거의 인턴을 가겠다고 마음을 먹은지 1주일도 안돼서 면접 날짜가 덜컥 잡혔던 것이다.


갑자기 겁이 나기 시작했다. 지금 껏 별 생각 없었으나 면접이 잡히니까 현실감이 느껴졌다.


면접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이야기로 넘기겠다.


정리하자면


1. 계약금 납부 2. 이력서 완성 3. 잡매칭 4. 서류넣기 5. 면접날짜확정


이 모든 절차가 나는 만 하루만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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