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턴 준비기

미국 인턴 준비기 [0] - 결심한 계기

평범하게 사는 이야기 2018. 9. 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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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취업준비를 하며 학부연구생, 공모전, 외부교육, 교환학생, 토익 등 흔히 말하는 '스펙'을 쌓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실제로 수많은 회사의 자소서와 면접에 많이 활용했지만 어느순간 이대로 취업하는게 맞는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의문이 든 순간부터 계속해서 미련이 남고 신경쓰였다.


이대로 취업하기 아쉽고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하고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정말 갑자기 미국 인턴이라는 길이 보였고 그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사실 약 2년정도 전에 나는 이미 미국 인턴에 대해 그리고 J1비자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알게된 계기는 KOTRA에서 다니던 대학교에 설명회를 왔고,


자소서를 제출해 면접도 보고 합격을 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실행하지는 못했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가지 않았던게 다행인것 같다. 


그 당시 나는 직무에 대한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만약 갔다고 하더라도


분명 미래에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는 직무로 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현재의 나는 아직 하고 싶은 것이 많고 또 주변 여건이 운좋게 따라줘서 미국 인턴이라는 길을 선택할 수 있었다.


정말 갑작스럽게 선택했기 때문에 주변 친구들도 모두 놀랐고 본인의 일 처럼 더 걱정해줬다.


물론 나도 걱정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 걱정 엄~청 많다.


연고도 없는 미국 땅을 밟는다는 것


취업준비를 하다가 관두고 떠나는 것


2018년 하반기를 놓치는 것


다녀왔을 때의 취업 가능성


다녀왔을 때의 나이, 내가 취업하고자 하는 산업의 미래


경제적인 문제 등 걱정하려면 얼~마든지 걱정할 수 있다.


그치만, 해보기도 전에 걱정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를 않으니 결과를 모르기 때문에 결론이 나지 않는 걱정이라고 생각했다.


안가도 후회할 것이고 가도 후회할 것이면, 일단 가보고 생각하자고 결심했다.


그 길을 걷는 과정을 앞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해볼까 한다.


어디선가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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