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쓴 후기

무로 발거스본 솔직 후기 2탄

평범하게 사는 이야기 2018. 9. 15. 01:30
반응형

글을 쓰기에 앞서, 이것은 홍보나 협찬이 아니라 내가 내 돈 주고 롭스에서 구매한 무로 발거스본 후기임을 밝힌다.



지난 글 : https://94jes-life.tistory.com/9?category=716576


무로 발거스본을 사용한지 10일정도 지났다.


애초에 나는 다른 목적보다 굽어있는 발가락들 때문에 플랫신발을 못 신는 나를 위해 발거스본을 샀었다.


첨부한 사진처럼 착용하고 있으면 굽었던 발가락들이 펴지기는 한다.


그치만 벗으면 말짱 도루묵 다시 돌아온다. 거의 벗자마자 원상복귀..




평소 굽어있는 발가락들



눌러주니까 펴지긴 한다.


펴주는 힘 때문인지 확실히 신고 있는 동안에는 발가락이 뻐근한 느낌이 많이 든다.


그치만 광고에서처럼 정말 이거만 차고 있다고 다리를 안꼬고 걸을 때 허리를 펴고 걷고.. 이건 진짜 아니다..


물론 원래 안끼던걸 끼니까 사람이 의식해서 다리를 덜 꼬고 허리를 더 피고 있을 수는 있지만


그건 사용자가 평소 자세에 더 신경써서지 굳이 발거스 본 때문은 아닌 것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너무 더러워지고 약하다.


실내에서 걷는 것 만으론 부족한 것 같아서 


밖에 일부로 산책을 나가서 걸어다닐 때도 신어봤다. 


발거스본만 차고 신발을 신기 조금 그래서 양말을 신고 써봤는데 먼지 다붙고


일단 신발 신을 때 너무 불편하다 신발이 작아져서 새끼발가락이 다 눌려서 아프다 ㅠㅠ


내구성이 너무 안좋아서 한달도 사용 못 할 것같다.. 너무 약하다 낄때마다 찢어질 것 같다..


엄지발가락이나 검지쪽은 좀 두꺼워서 괜찮은데 네번째 발가락 끼우는 곳은 너무너무 약하다..


그리고 이게 왜 무지외반증에 좋은지 사용하면서도 잘 모르겠다.


무지외반증 있는 친구가 보더니 이게 왜 무지외반증에 효과 있다고 광고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아직 10일차밖에 안돼서 그닥 펴졌다는 느낌은 안들지만


이것을 끼고 있을 때는 확실히 펴지는 느낌은 든다..


그 느낌 때문에 조금 더 사용해봐야 효과를 알 것 같다.



반응형